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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양을 향해 참 애절히도 뻗어올랐다. 너란 녀석...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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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망 저편에서 해가 기울어있는 남쪽을 향해 머리를 내밀고 자라버린 녀석...
인간의 꽃이기보다는, 그래서 누군가 바라봐줄 때 의미가되는 고운 자태보다는
자신이 바라볼 것을 향해 거침없이 피어섯다.
멋지다. 너란 녀석.
그 애절함마저 너의 힘이다.

06.09.10 오후, Nikon D70, in Sunny Side Par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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